바다와 어우러져 있는 다리..그리고 그 모습들이 너무 아름답다.
지진이 있었던 곳이라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다.
효고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를 이루는 국제무역도시로서 일본 제 3위의 국제무역항이다
1995년 1월 17일.
긴키(近畿) 지방을 강타한 마그네튜드 7.2의 대지진으로
이곳 고베에서만 사망자 4,484명, 부상자 1만 4679명,
가옥 완전파괴 6만 7421동, 반파 5만 5145동이라는 큰 피해를 입었다.
지금 보여 지고 있는 사진들은 그 당시의 재해를 그대로 두어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 있는것 같았다.
우리 나라도 지진으로 부터 해방되어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걸 항상 명심해야 할것이다.
지진으로 인한혀 콩크리트가 일어난 모습이다.
그때 당시 얼마나 참혹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 상태를 복원하여 놔둔 모습인데, 아직 나에겐 이런 모습들이 낯설었다.
그 당시의 사진이 있어 한장 찍어 보았다.
사진을 보면서 정말 지진은 무서운 것이라는것을 조금이나마 현실로 다가 오는것 같았다.
우리나라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나, 성수대교 붕괴나 지진이 일어난것도 아닌데 혼자 붕괴되는 부실공사의 잔상들이 빨리 없어 져서 일본처럼 정말 야무진 건물을 축조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고베현청 건물은 3층이 없다. 지진으로 3층이 내려 앉았는데 그것을 2층과 4층을 이어서 아직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 만큼 튼튼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